백종원이 돌아온다.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 쿡방으로 큰 활약을 펼치던 그는 오늘(6일) 진행되는 '마리텔' 녹화에 참여하는 것. '마리텔'이 현재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도록 단단한 뿌리를 내리는데 큰 역할을 한 백종원의 귀환이 기대를 높인다.
백종원은 김구라, 이말년, 김동현, 한혜연과 함께 오늘 진행되는 '마리텔' 녹화에 참여한다. 특히 백종원은 지난 7월 하차한 이후 5개월 만에 이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것으로 관심을 끈다.
백종원은 ‘마리텔’ 개국공신. 특히 그는 경쟁 형식으로 진행되는 '마리텔' 내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일궈내며 출연자 경계를 천상계와 인간계로 나뉘게 한 바 있다. 요리를 하며 네티즌의 이야기를 캐치해내는 실력은 놀라울 정도. 눈과 손이 빠른 그는 구수한 입담까지 갖춰 '마리텔'에 최적화된 인물로 불렸다.
이에 백종원이 지난 7월 하차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불거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마리텔'은 시청자가 예상하지 못한 각 분야의 인물을 섭외하며 시청자와 소통,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재미 요소를 찾아왔다.
오늘 방송에도 김구라, 이말련, 김동현, 한혜연 등 탄탄한 라인업이 준비됐다. 이들은 각자의 재능을 십분 발휘할 예정. 정보 제공 김구라와 웹툰 이말련, 격투기 김동현, 패션 한혜연 등 골라보는 재미가 상당한 '마리텔'은 여기에 방송가 쿡방 대표 주자, 백종원까지 가세하며 역대급 방송의 진용을 갖추게 됐다.
백종원은 '마리텔' 외에도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 SBS '3대 천왕'에서 시청자와 만나는 중. 자신의 요리 지식과 깨알 팁을 아낌없이 전파해 시간이 지날수록 주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그가 이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마리텔'에서 또 어떤 수다를 펼쳐놓으며 시청자를 끌어당길지 기대를 높인다. /jykwon@osen.co.kr
[사진]'마리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