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올드보이'(박찬욱 감독)다.
'올드보이'가 최근 미국영화사이트 덴오브긱이 선정한 비할리우드 스릴러 영화 톱50(2000년 이후) 중 1위에 선정됐다.
스릴러는 장르적으로 통상 '책, 영화, 연극 등이 범죄, 미스터리, 혹은 스파이 등을 긴장감 있는 서스펜스로 그려내는 것'을 뜻한다. 또는 '스릴'의 요소를 지닌 사람, 혹은 사물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범위가 넓어짐을 알 수 있다. 아래에 선정된 비할리우드 스릴러 영화들은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지 않으면서도 스릴러의 기본적 재미를 충실히 전달한다.
1위는 한국영화는 '올드보이'가 차지했다.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의 성공으로 할리우드가 한국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이 사실이다.
'올드보이'는 이후 여러 차례 해외 주요 매체에서 꼽은 명작에 이름을 올렸던 바다. TSPDT가 뽑은 '역대 베스트 무비 1000편'에 6년여간 리스트를 장식하기도. 박찬욱 감독의 또 다른 스릴러 복수극 '친절한 금자씨'는 32위에 랭크됐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토대로 만든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은 8위에 올랐다.
이 외 한국영화로는 12위 '추격자'(나홍진 감독), 16위 '악마를 보았다'(김지운 감독), 36위 '신세계'(박훈정 감독), 39위 '황해'(나홍진 감독), 49위 '용서는 없다'(김형준 감독) 등이 있다.
- 다음은 덴오브긱 선정, 비할리우드 명작스릴러 10편
1. 올드보이(2003, South Korea)
2. The Secret In Their Eyes/El Secreto De Sus Ojos (2009, Argentina)
3. The Lives Of Others/Das Leben Der Anderen (2006, Germany)
4. Tell No One/Ne Le Dis à Personne (2006, France)
5. Nine Queens/Nueve Reinas (2000, Argentina)
6. The Consequences Of Love/Le Conseguenze Dell’amore (2004, Italy)
7. Cell 211/Celda 211 (2009, Spain)
8. 살인의 추억(2003, South Korea)
9. The Skin I Live In (2011, Spain)
10. Elite Squad/Tropa De Elite (2007, Brazil). / nyc@osen.co.kr
[사진] '올드보이'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