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총출동' 야구팬 갈증 해소한 양준혁 자선야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2.06 15: 50

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한 ‘2015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가 야구팬들의 ‘야구 갈증’을 해소해주며 성황리에 끝이 났다.
‘2015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양준혁 야구재단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12년 처음 열렸으며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매년 야구 스타들이 참가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 대회에선 타석에 선 투수들, 마운드에 오른 야수들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올해 자선 야구 대회에선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야구 스타들이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으로 참가해 우승에 힘을 보탰던 지바 롯데의 이대은, 그리고 뉴욕 양키스 산하 루키팀에서 활약 중인 박효준 등 해외파 선수들이 참여했다. 그리고 김광현, 윤석민, 김현수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눈에 띄었다.

양준혁 이사장은 이날 경기에 앞서 “이 행사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지인들, 선수들을 많이 참여시킨다”면서 “이대은 같은 해외파 선수들이 와서 더 좋고, 대회도 커진 것 같다. 팬들도 좋아한다. 이대은 덕분에 티켓도 많이 팔렸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양준혁은 “(추)신수도 오고 싶어 했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서 못 왔다”라고 덧붙였다.
더스틴 니퍼트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양준혁 자선 야구 대회에 참가했다. 재단에서 두산 측으로 연락이 왔고, 니퍼트는 흔쾌히 행사 참여 의사를 밝혔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기존의 귀국 일정을 3~4일 앞당겼다.
양준혁은 “니퍼트는 원래 좋은 일을 많이 해서 바로 OK 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니퍼트 역시 “이런 대회에 참가해서 좋다. 많은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유명한 프로 선수들이 이런 행사를 하니 일반 사람들도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은 경기에서도 쇼맨십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좌익수 니퍼트, 1루수 이대은, 3루수 최준석 등 주 포지션이 아닌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5회가 끝난 후에는 투수 홈런 레이스 결승이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유희관은 서건창, 테임즈를 흉내내면서 고척돔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양준혁 재단의 '2015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는 이전 대회보다 더 많은 스타들이 총출동하면서 비시즌 야구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줬다. /krsumin@osen.co.kr
[사진] 고척돔=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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