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한이 1라운드 예선에서 합격했다.
소피한은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이하 K팝스타5)에서 엘리샤 키스의 '걸스 온 파이어(Girls on Fire)'를 불러 1라운드에서 합격했다.
이날 박진영은 소피한의 노래가 끝난 후 "중학교 1학년인데 이 정도면 기획사에서는 그냥 스카웃이다"라고 칭찬했다. "정교함은 떨어진다. 자세한 디테일은 떨어진다. 그런 건 가르칠 수 있다. 그런데 가르칠 수 없는 부분을 가지고 있다. 가르칠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하다. 사람 자체도 매력이 있다"고 말하며 합격을 줬다.
이어 유희열은 "힘이 장사다. 머리 가르마가 가운데 있는데 후렴구 넘어가는데 바꾸더라"고 귀여운 제스처를 칭찬했다. 속시원하게 들었다"며 합격점을 줬다.
또 양현석은 "좋은 말 할 것 같으냐, 나쁜 말 할 것 같으냐"고 물어 긴장감을 만든 후 "뻥 뚫어진 고음이 굉장히 거칠다. 거친데 좋게 들렸다. 왜 거친가? 전반적으로 볼륨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14살이니까, 노래 연습할 곳이 없어서 벽장 속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소리 지르는 연습을 한 것. 그것은 금방 고칠 수 있다. 중반부부터 표정이 풀리면서 자기 혼자 제스처를 한다. 이 친구 다음 라운드 가면 훨씬 잘하겠다. 다음 라운드에서 꼭 보고 싶은 참가자다"라며 합격을 줬다.
한편 'K팝스타5'에서는 본선 1라운드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eujenej@osen.co.kr
[사진] 'K팝스타5'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