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해 노래한 이시은이 합격했다.
이시은은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이하 K팝스타5)에서 박새별의 '노래할게요'를 불러 합격했다.
이날 박진영은 이시은의 노래를 듣고 "1라운드 예선 참가자가 200명이다. 이제 10명이 남았다. 나는 노래로는 190명 중 제일 잘했다. 이야기를 완전히 전달한다. 씨라는 것처럼 어마어마한 게 없다. 그런 이야기를 완벽하게 노래와 가사와 스토리텔링으로 얘기를 전달했다. 마음으로. 노래도 안정됐고, 전체를 끌어가는 힘. 놀랍다. 발라드를 이렇게 끌고 가기 힘들다. 최고다"라며 합격점을 줬다.
이어 양현석은 "심사위원이 옆 심사위원과 똑같이 얘기하면 재미가 없다. 이미 칭찬을 많이 해서 제가 여기 지원동기, 행복했던 순간을 읽어보니 인상깊다. 지원한 동기가 본인이 TV에 나오는 엄마에게 자랑거리가 되고 싶다고 한다. 가장 행복한 순간, 노래 실력으로 내가 잘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게 행복했다. 다 엄마와 연관이 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엄마가 언제 가장 행복해 할까요? 쉬운 대답이다. 자식이 행복한 모습을 볼 때가 부모가 가장 행복하다. 이번 라운드는 어머니. 다음 라운드부터는 시은 양이 행복해지는 노래를 부르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3년째 K팝스타, 심사평 듣다 울컥하기는 처음이다"고 양현석의 말에 동의를 한 후, "하필이면 이 노래를 골랐다. 노래하라. 노래해야한다. 이런 사람은. 그런 자격과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칭찬하며 합격을 줬다.
한편 'K팝스타5'에서는 본선 1라운드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eujenej@osen.co.kr
[사진] 'K팝스타5'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