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이성배가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 무릎 통증에 눈물을 흘렸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일밤-진짜사나이'에서 최악의 조건 속에서 우천 산악 행군을 하는 훈병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성배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성배는 밤부터 3시간 이상 새벽 행군을 하다 준비된 구급차에서 긴급 진료를 받았다. 군의관은 "지금 상태로는 마사지를 받으면서 쉬는 게 낫겠다"고 했다.
이에 그는 "차라리 지금 포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내가 왜 이것 밖에 안되는 생각에 눈물만 났다"고 말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휴식을 취하던 그는 "가자"고 불타는 의지를 다지며 행군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스타들이 군부대를 찾아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체험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