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조보아, 송승환 냉정함에 상처..‘눈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2.06 20: 34

조보아가 송승환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34회에서는 아빠 철웅(송승환 분)을 만난 채리(조보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리는 훈재(이상우 분)의 병실을 찾아갔다가 철웅과 만난 것. 철웅은 “채리야 잘 지내니”라고 물었다. 채리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훈재 오빠가 아빠 회사 사람이라 오신 거냐”고 인사했다. 

철웅은 “진애(유진 분) 대리 통해 너가 잘 지낸다는 이야기 들었다. 지내기 불편하지는 않냐”고 물었다. 
채리는 “잘 대해준다. 어머니가 음식을 잘하셔서 하도 많이 먹어서 살도 쪘다”고 애써 밝게 웃었다. 
또 채리는 철웅에게 “형순(최태준 분)오빠 취직했다. 소고기 전문점 아르바이트다. 능력 인정 받으면 본사 정규직도 될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철웅은 한숨을 내쉬었다. 채리는 “우리 잘 할 수 있다”고 그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철웅은 이를 뿌리쳤다. 채리는 차로 데려다주겠다는 철웅의 말에 “됐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고 돌아섰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인 산옥과 진애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jykwon@osen.co.kr
[사진] ‘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