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의 임신은 거짓말이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34회에서는 채리(조보아 분)가 임신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리는 형순(최태준 분)의 아르바이트 가게를 찾아갔다. 그 자리에는 앵두(민아 분)가 있었고, 채리는 이들을 질투했다.
채리는 “나도 여기서 아르바이트하겠다”고 말했다. 형순은 “임산부가 무슨 말이냐”고 그를 만류했고 채리는 “나 임산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형순은 이를 그저 채리의 억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채리는 실제 임신하지 않았다. 채리는 형순과 결혼하기 위해 거짓으로 임신했다고 사람들에게 이야기 했던 것이다. 채리는 “아이가 있으면 아빠가 허락해줄 줄 알았다. 다들 인정해줄 줄 알았다”고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인 산옥과 진애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jykwon@osen.co.kr
[사진] ‘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