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기억 되찾았다..지진희 원망할까?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2.06 23: 09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기억을 되찾았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강은 변호사 사무실에 있다 자신을 찾아온 딸의 살해범을 만났다. 살해범은 "내가 죽였다. 너를 죽였어야 했는데, 네 딸이 엄마 하면서, 너한테 달려가는 바람에"라고 딸 은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해강은 "안 돼, 은솔아 안 돼, 안 돼, 은솔아 아빠한테 가자"라고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

이후 기절한 상태에서 깨어난 해강은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과거 진언(지진희 분)이 했던 행동들까지. 충격을 받은 해강은 차가운 표정을 지어보여 변화를 예고했다.
앞서 해강과 진언은 서로에게 고백을 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했다. 석(이규한 분)의 관계에 질투심을 드러냈던 진언은 다시 돌아온 그에게 "등대한테 안가고 왜?"라고 퉁명스럽게 물었다.
이에 해강은 "등신한테 가려고"라고 대답했고, 진언은 "그 등신이 또 결혼하자고 하면 할래? 결혼하자. 그냥 하자. 돌아버리겠다. 내가 너 때문에. 너랑 살고 싶어서"라고 두번 째 청혼을 했다. 진언의 다정한 말에 해강은 "이 다음에 하자. 꼭"이라며 "사랑해요. 사랑한다고"라고 고백했다.
진언은 해강으로부터 처음 듣는 사랑한다는 말에 "너 처음 하는 거다. 처음 듣는다고, 도해강한테"라고 감격한 모습을 보였고, 해강은 "사랑한다"며 진언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ujenej@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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