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arvel Cinematic Universe)의 2장(phase 2)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앤트맨'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제 3장은 내년 개봉하는 '캡틴아메리카 : 시빌워'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이어진다. 여기서 살펴 볼 것은 3장을 넘어 4장이다.
4장에서는 보다 확대된 마블 유니버스 안에서 좀 더 거대해진 나쁜 악당들을 볼 수 있을 전망. 두 개의 어벤져스 영화가 큰 무대다. 로키, 타노스, 울트론 등을 거쳐 마블 4단계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는 악당들을 왓컬쳐가 살펴봤다. 과연 누가 그 캐릭터를 연기할 지도 관심사다.
- 다음은 마블 4장에 등장 가능한 악당들
1. 카니지(Carnage)
마블 팬들이 수년간 기다린 악당은 바로 카니지다. 본명은 클래터스 캐사디. 스파이더맨을 괴롭히는 악당으로 덩쿨 손이 특징이다. 날카로운 무기들을 생성하고 발사할 수 있다. 카리스마와 냉혹함을 동시에 지닌 영국배우 댄 스티븐스가 이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배우로 추천됐다.
2. 신(Sin)
신시아 슈미트. 캡틴 아메리카의 적인 레드 스컬의 딸로 뛰어난 지략가이자 무술의 달인이다. 이 외에 각종 초인적인 힘을 구사한다. 첫 등장은 캡틴 아메리카#290. 신시아에 어울리는 배우로는 에밀리 블런트를 상상해 볼 수 있다.
3. 크레이븐 더 헌터(Kraven The Hunter)
2017년 개봉하는 톰 홀랜드 주연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의 빌런이 이 크레이븐 더 헌터라는 루머가 돌았었다. 본명은 세르게이 니콜라예비치 크라비노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5 에 첫 등장했다. 추천배우는 상남자의 상징 제라드 버틀러다.
4. 모독(MODOK)
마블 대표 빌런중 한 명인 모독은 원래 천재 과학자였나 생체실험으로 몸이 바뀌었다. 'Mental Organism Designed Only for Killing'이란 이름의 뜻처럼 오직 살인을 위해 만들어진 지적 유기체다. '아이언맨4'에 나온다면 팬들이 대환영 할 것이다. 크리스토프 왈츠가 적역이란 평이다.
5. 도르마무(Dormammu)
도르마무는 마블코믹스에 출연하는 어둠 차원의 마왕 캐릭터이다. 화염에 휩싸인 머리가 특징.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적이다. 연기파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추천되고 있다.
6. 태스크마스터(Taskmaster)
교활한 악당으로 첫 등장은 Avengers #195였다. 본명은 토니 마스터스. 한 때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기도 했지만 결국 악당이 되기로 결심했다. 상대방의 행동을 그대로 복사해서 행동하는 능력을 가졌다. 앤드류 스캇이 잘 어울린다.
7. 인챈트리스(Amora The Enchantress)
아스가르드에서 가장 강력한 마녀인 아모라. '토르'를 사랑한 적 있지만 그를 괴롭히는 여자다. 초인적인 육체적 능력, 초강력 공격 마법과 더불어 치유 마법을 소유했다.
8. 핀 팡 품(Fin Fang Foom)
헐크와 대결할 만한 힘 센 악당. 실제로 헐크와 닮은꼴로 초록색의 피부를 가졌다.
9. 스크럴(The Skrulls)
파충류 계열의 외계종족으로 판타스틱4의 주적이다. 판타스틱4의 모든 능력 뿐 아니라 형상 변화 및 최면 능력등을 가지고있다. 뒤틀린 외형을 지닌 적으로 이를 연기할 배우가 굉장히 고난도다. 현재는 폭스가 판권을 소유해 MCU엔 나올 수 없지만 마블과 소니가 역사적인 협약을 체결하고 마블의 '스파이더맨'이 만들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가능성은 열려있다.
10. 갤럭투스(Galactus)
실버서퍼와 판타스틱4의 주적. 마블의 최강자중 하나로 타노스급 빌런이다. 행성을 먹어치우는, 플래닛 이터로도 유명하다. / nyc@osen.co.kr
[사진] 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