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이 ‘마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문근영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캐릭터에 대해 “속상했던 점도 있지만, 16부 안에서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소윤이가 비밀을 헤치고 누군가를 만나는 과정 중에서 어떤 캐릭터의 감정선과 개연성이 친절하지 않았다. 그런 부분의 간극을 메꾸는 고민이 많았다. 납득이 안 될 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그런데 16부 대본을 보고 나니, 앞서 고민했던 것들이 되새김 되면서 모두 이해됐다”고 전했다.
문근영은 지난 3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 언니 김혜진(장희진 분)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한소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마을’은 문근영의 2년만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