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이 ‘마을’의 범인을 끝까지 몰랐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범인을 찾는 거는 10회까지 대본을 보면 알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모르겠더라. 13부 대본을 봐도 모르겠어서, 범인 찾는 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는 왜 혜진을 죽였을지에 대한 추측을 이어갔다. 배우들끼리 감독님을 취조하기도 했다. 그런데 절대 말씀을 안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지난 3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 언니 김혜진(장희진 분)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한소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마을’은 문근영의 2년만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