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근영 “국민여동생? 남의 시선 의식 안하겠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2.07 11: 19

문근영이 작품을 선택하는데 기준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국민여동생 이미지에 대해 “예전에는 많은 부분을 신경 썼다”며 “그런데 영화 ‘사도’부터 바뀌었다. 내가 내 작품을 선택하는데 왜 남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지, 생각했다. 신경쓰지 않고 하고 싶은 작품과 캐릭터를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기준과 내 판단으로 결정하고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면서 ‘사도’를 했고 ‘마을’도 반대 속에 욕심을 내 선택했다”며 “너무 감사하게도 나의 선택에 대해 좋게 봐주는 분들이 있었다. 그래도 이미지를 바꾸는 게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은 지난 3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 언니 김혜진(장희진 분)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한소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마을’은 문근영의 2년만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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