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이 주위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조연 역할을 하면 ‘한 물 갔나?’라고 말하는 주변 시선이 신경 쓰였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물 갔으면 어때. 나는 이제 서른인데. 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근영은 서른 살에 대해 “조금 더 자유로울 것 같다. 나와 내 삶이 자유로울 것 같다. 내가 하는 연기, 내가 맡게 될 역할도 자유로울 것 같다. 그러기 위해 노력하겠다. 가장 화려했어야 할 20대 때는 연예인, 배우, 여자로서 움츠려 살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문근영은 지난 3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 언니 김혜진(장희진 분)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한소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마을’은 문근영의 2년만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jykw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