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보이즈 앤 걸스', '쇼미4' 때문에 가을에 발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2.07 12: 33

지코가 신곡 '보이즈 앤 걸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코는 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갤러리'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여름을 생각하고 만든 노래다. 하지만 그때 전 '쇼미더머니4'를 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때 발표할 수도 있었지만 제 이미지에 대한 피로도가 많이 쌓여 있는 것 같았다. '쇼미'에서 매주 노래가 릴리즈 되는데 거기에 솔로곡까지 나오면 조금 버거울 듯했다. 그래서 뜻하지 않게 가을에 발표하게 됐다"며 멋쩍게 웃었다.

지코는 이날 오전 0시 첫 솔로 미니 앨범 '갤러리'를 발표했다. 더블타이틀곡은 '유레카'와 '오만과 편견'. '유레카'는 자이언티가 피처링을 맡아 지코의 쫄깃한 랩을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오만과 편견'은 이와 반대로 세심한 감성, 촉촉한 멜로디 라인이 일품이다.
이 곡 외에 먼저 공개된 '말해 예스 or 노'를 비롯해 '보이즈 앤드 걸스', '베니 비디 비키', '날' 등이 담겨 있다. 지코는 하나의 잘 짜여진 전시회를 보는 듯한 느낌을 앨범에 오롯이 담았다. 정통 힙합 스웨그부터 올드스쿨 힙합, 트렌디한 힙합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로 채웠다.
이날 첫 솔로 앨범을 낸 지코는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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