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타 제작사가 탐내는 뮤지션? 음악에 책임감 느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2.07 13: 18

지코가 음반 제작자들의 관심을 음악하는 원동력을 삼고 있다.
지코는 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갤러리'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다른 뮤지션들이 탐내는 지코다.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마이크를 고쳐 잡은 그는 "실질적으로 제의가 들어왔을 땐 전 소속사와 소송하고 있을 때였다. 다만 많은 제작자 분들이 제 음악과 색깔을 호기심 있게 봐 주셔서 책임감을 느꼈다. 동기부여가 돼 더 달리게 만들었다"며 활짝 웃었다. 

지코는 이날 오전 0시 첫 솔로 미니 앨범 '갤러리'를 발표했다. 더블타이틀곡은 '유레카'와 '오만과 편견'. '유레카'는 자이언티가 피처링을 맡아 지코의 쫄깃한 랩을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오만과 편견'은 이와 반대로 세심한 감성, 촉촉한 멜로디 라인이 일품이다.
이 곡 외에 먼저 공개된 '말해 예스 or 노'를 비롯해 '보이즈 앤드 걸스', '베니 비디 비키', '날' 등이 담겨 있다. 지코는 하나의 잘 짜여진 전시회를 보는 듯한 느낌을 앨범에 오롯이 담았다. 정통 힙합 스웨그부터 올드스쿨 힙합, 트렌디한 힙합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로 채웠다.
이날 첫 솔로 앨범을 낸 지코는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세븐시즌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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