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가 최진언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진희는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선한 이미지에 대해 “만약에 내가 선하지 않고 ‘죽어도 남을 놈이야’라는 이미지였다면 지금 같은 반전이 없었을 것이다. 저한테 큰 도움이 됐던 부분이다. 작가님이나 감독님도 그 부분을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저한테 콜을 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가 봐도 뻔한 건 하기 싫었다. 감독님이 워낙 연출 잘 하시고 작가님도 이야기를 끝까지 잘 풀어내시는 분이시고, 거기에 현주 씨도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재밌게 끌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 나이에 이렇게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을뿐더러, 어른들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멜로드라마는 동서고금 막론하고 늘 있는 것이고 있어야 한다. 저도 멜로드라마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너무 재밌게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진희는 ‘애인있어요’에서 최진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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