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국민 욕받이’에서 ‘순정남’으로 변신하며 주변의 시선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지진희는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미디어 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국민 불륜남’ 이미지에 대해 “예전엔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욕도 많이 먹었었다. 지금은 저를 보는 눈빛이 많이 달라지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진희는 “얼마 전에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한 아주머리를 만났는데 잘 보고 있다고 하시더라. 눈빛이 달라져서 ‘진짜 잘보고 계시구나’ 했다”고 덧붙였다.
지진희는 지난 10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얼마 전 사인회 갔는데 아줌마들이 대놓고 욕을 너무 많이 하더라. 박한별의 실명을 거론하며 분노하더라”라며 “아파트 단지 걸어갈 때도 그냥 지나가던 분들이 툭툭 한 마디 한다. 왜 그랬냐. 나중에 피눈물 흘릴거다, 하고 지나간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진희는 ‘애인있어요’에서 최진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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