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신지 편이 분당 최고 시청률 7.8%까지 치솟았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원조가수로 출연해 모창 능력자와 대결을 펼쳤다. 시청률은 6.6%(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로 임재범 편(7.8%)을 제외하고 ‘히든싱어4’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분당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한 부분은 모든 라운드가 끝나고 신지와 모창 능력자들이 코요태의 신곡 '1024'를 함께 부르는 장면이다.
이날 신지는 1라운드 ‘순정’, 2라운드 ‘비몽’, 3라운드 ‘Passion’, 마지막 4라운드 ‘파란’으로 모창능력자와 대결을 펼쳤다. 도전 전부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신지는 우승을 거머쥐며 저력을 입증했다.
패널로는 코요태 김종민, 빽가, 쿨의 이재훈, 김성수, EXID가 출연했다. 신지의 모창 능력자로는 앤씨아와 솔비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솔비와의 불화설’에 대해 신지는 “저희 의지랑 상관없이 중간에 이간질이 있었고 불화가 있었다"며 ”솔비 입장에서는 제가 너무 선배여서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솔비는 언니는 따뜻하게 절 대해주는데 전 표현을 못한 게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3라운드에서 신지는 팬들의 이야기에 무대 울렁증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파란’을 부른 마지막 4라운드에서 신지는 65표를 받아 최종 우승했다. 신지는 “여기 나오면서 큰 용기가 필요했고, 오빠들에게도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나왔다. 이렇게 큰 무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 노래를 불러 최종 우승을 했다는 게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 오후 11시 ‘히든싱어4’에는 거미 편이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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