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패스벤더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제치고 LA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 41회 LA비평가협회 시상식(LAFCA) 측은 6일(현지시간) '스티브 잡스'의 패스벤더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패스벤더와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디카프리오 중 누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할 지 주목받았던 바다. 앞서 디카프리오는 '러브 앤 머시'의 폴 다노와 함께 보스턴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을 공동수상했었기에 더욱 관심을 모았다.
패스벤더는 '스티브 잡스'에서 잡스로 완벽 분해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영화적인 호평에도 개봉 성적이 좋지 않아 수상으로 이어질 지 미지수였다. 영화의 작품성과 별개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는데, 잡스의 생전 지인들은 이 영화가 사실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어쨌든 LA비평가협회는 패스밴더의 손을 들어줬고, 더욱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결과 여부가 궁금해진다.
한편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16년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다.
- 제 41회 LA 비평가협회 시상식(LAFCA) 수상자 명단
▲작품상 : 스포트라이트
▲감독상 : 조지 밀러(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남우주연상 : 마이클 패스벤더(스티브 잡스)
▲여우주연상 : 샤롯 램플링(45years)
▲남우조연상 : 마이클 섀넌(99 HOMES)
▲여우조연상 : 앨리시아 비칸테르(엑스 마키나)
▲각본상 : 조쉬 싱어&톰 매카시(스포트라이트)
▲촬영상 : 존 세일(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편집상 : 수상 행크 코빈(빅 쇼트)
▲미술상 : 콜린 깁슨(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음악상 : 카터 버웰(아노말리사, 캐롤)
▲애니메이션상 : 아노말리사
▲다큐멘터리/논픽션 : 에이미
▲외국어영화상 : 사울의 아들 / nyc@osen.co.kr
[사진] '스티브 잡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