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연인' 강민경, 30만원 받고도 꿈 위해 자존심 버렸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2.07 19: 53

 '최고의 연인' 강민경에게 30만원이란 적은 돈은 중요치 않았다. 유명세를 떨치는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 인턴'직도 마다하지 않고 자존심고 버렸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저녁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에서 한아름(강민경 분)을 시기 질투하는 강세란(김유미 분)의 계략 때문에 여러 사람이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름은 퀵서비스를 이용해, 피날레 무대에 쓰일 드레스를 들고 직접 패션쇼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해당 모델은 앞선 스케줄 때문에 도착하지 못했고 그녀를 걱정케 했다. 더욱이 디자이너 고흥자(변정수 분)는 '열정 페이' 30만원을 받는 인턴 아름에게 "모델이 도착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책임져라"고 소리쳤다.

모델은 뒤늦게 도착했지만 의상이 문제였다. 세란이 아름을 시기질투하며 그녀의 의상을 빼돌렸기 때문. 세란은 흥자의 딸인데, 자신보다 아름의 능력을 인정하는 엄마의 말에 자격지심을 느꼈다. 그녀는 '네가 감히 나랑 비교가 된다고 생각해? 천만에'라며 심술을 부렸다. 이 상황을 모르는 고흥자는 의상이 없어지자, 아름의 뺨을 때리며 해고 통보를 내렸다.
옷을 빼돌린 세란은 미래의 시어머니가 될 구애선(김영란 분)에게 선물했다. 애선은 곧바로 화장실로 가서 피팅을 해보다 아름과 마주쳤다. 아름은 "아줌마 제 옷 훔친 거예요?"라고 물으며 경찰서로 끌고갔다.
결국 흥자와 세란이 재벌집 사모님이자 사돈인 애선을 모시러 왔고 아름과 흥자, 애선은 세란의 꼼수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아름은 흥자에게 "저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게 아니니까 저를 자르지 말아달라. 저는 꼭 유명한 디자이너가 돼야 한다. 내일 다시 출근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더불어 이날 아름과 최영광(강태오 분), 세란과 백강호(곽희성 분)가 각각 연인 관계임이 그려졌고 향후 강호가 아름을 좋아하게 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최고의 연인'은 세 모녀의 연애와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싱글, 이혼,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 가족애를 그린다. 서로 다른 삶을 살던 재혼 가족이 만나 갈등을 풀고 진정한 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담는다. 평일 오후 7시 15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 '최고의 연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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