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신세경이 신분이 다름에도 예전과 같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이방원(유아인 분)과 분이(신세경 분)는 호칭 문제를 정리했다.
이날 분이는 "나 너한테 반말하는 거 아씨한테 걸렸다. 앞으로 도련님으로 모실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방원은 "아니 계속 반말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반말을 하는데 그 사람도 나한테 반말을 해. 신기하지? 근데 그런 사람이 없어진다고 하니까 되게 서운하다"고 반말을 할 것으로 요구했다.
앞서 방원의 아내 민다경(공승연 분)은 분이에게 "도련님은 너와는 신분이 다르다. 반말을 하지 말라"고 훈계했다.
분이는 "그래 알겠어. 그럼 우리끼리 있을 때만 그렇게 할게"라며 "근데 내가 깨물었는데, 되받아서 깨문 남자 너밖에 없다"고 말해 묘한 기류가 흘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를 그린다./ purplish@osen.co.kr
[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