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서프라이즈 남편 둔 아내 “지긋지긋 해” 독설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2.07 23: 43

서프라이즈 남편을 둔 아내가 고충을 토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항상 아무 상의 없이 일단 저지르고 보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아내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직을 하거나 결혼 생활 12년 동안 차를 8번 바꿨다. 심지어 아내에게 저녁에 손님이 온다는 말만 남긴 채 홈스테이 외국인을 들여 아내를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게다가 남편은 두 달만 함께 살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아내 몰래 연장 신청을 해 1년을 함께 살게 됐다.

이런 남편에게 아내는 무시당하고 있다는 기분마저 들게 됐고, 이에 남편은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 상의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편은 “늘 결과가 좋다”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합리화를 했다. 한편 남편은 결혼 전부터 깜짝 이벤트를 즐겨했다. 이런 그의 행동이 결혼 전에는 좋았지만 결혼 후에도 계속된 행동에 아내는 “지금은 지긋지긋하다”라고 독설을 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개그맨 정성호, 나인뮤지스의 경리와 이유애린, 방송인 오현민이 함께했다. / nim0821@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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