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박준형이 허리 디스크 탓에 우울증을 앓았지만 재결합에 대한 꿈으로 이겨냈다고 밝혔다.
god는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 5명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박준형은 "사실 저는 나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노래, 춤, 랩에 대한 자신감이 아니라 어디가서도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며 "남자들이 50대에 우울증이 걸린다고 하는데 나한테 일찍 왔구나느꼈다. 동생들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가서 이런 저런 말을 해주고 싶었다. 더 우울증에 빠졌다. 의사가 안 된다고 했음에도 진짜 열심히 했다. 집에서 문을 닫고 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역한 태우에게 전화해서 '우리 god 다시 하자. 지금 허리가 안 좋긴한데 다시 하자'고 했다. god가 나의 목표를 만들어줬다. 여기서 주저앉으면 박준형은 그냥 끝이라고 느꼈다"고 했다.
한편 '힐링캠프'는 지친 마음을 힐링시켜 줄 신개념 토크쇼를 지향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