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의 신곡이 음원차트를 강타한 가운데 "천천히 많은 분들이 들어줬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측은 8일 OSEN에 "최근 쟁쟁한 대형 가수들이 음원이 많이 나와서 걱정을 한 것도 사실"이라며 "1위를 해서 물론 굉장히 기쁘고 좋긴한데, 호기심에 순위가 올라온 걸 수도 있기에 다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이어 "그렇기에 순위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다만 좀 더 천천히 많은 분들이 음악을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순간 화력보다 롱런에 더 의미를 둔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정규 4집 앨범 'Soul Cooke'은 지난 8일 발매된다. 더블 타이틀곡은 ‘밤의 멜로디’와 ‘Home’으로 '밤의 멜로디'는 각종 주요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며 올킬을 이뤘다.
앞서 컴백 전 나얼은 6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나얼입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리며 이번 앨범의 작업 과정과 컴백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나얼은 "새 앨범과 공연 준비 때문에 지난 몇 달이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네요"라고 인사를 건넨 후 "이제 이틀 후면 저희 브라운아이드소울 4집이 발매됩니다. 이 네 번째 앨범..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이렇게 완성된 앨범이 나오게 되어서 참 다행이고 저를 비롯해 저희 멤버들 모두 뿌듯해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들이 있었기에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고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띄우며 "언제나 그렇듯 창작을 한다는 건 그저 재미있지만은 않은 고된 작업입니다. 정말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기위해 모든 혼을 다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이번 앨범에 남다른 심혈을 기울였음을 알렸다.
"요즘, 참 여러가지로 힘들고 어지러운 세상이지만 저희들의 음악이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의 지친 삶에 휴식과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음반이 나오기 전에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라고 덧붙이며 공연장에서 팬들을 만날 것을 고대했다.
신보 소식과 함께 오는 12일 시작되는 전국투어 콘서트 역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컴백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 산타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