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매 작품이 산 넘어 산이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관련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황정민은 '국제시장', '베테랑' 등 충무로의 흥행보증수표로 인정받았음에도 "매 작품이 산 넘어 산이다"며 여전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관객들은 작품마다 이 작품에서는 '황정민이 이런 연기를 하는구나', 또 다른 작품에서는 '이렇게 연기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실 거다. '베테랑'을 좋아했던 관객은 그걸 기억하고 있다가 '히말라야'를 보면 '황정민이 이런 연기를 하는 구나'라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역할마다 산 넘어 산인 거다. 쉽게 넘어갈 수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 오는 16일 개봉. / besodam@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