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2015년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았다. 당당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노력을 거듭, 자신의 영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힌 황정음의 열애 공개는 뜸 들일 필요 없다는듯 화끈했다.
황정음은 8일 오전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를 통해 단 15분 만에 열애를 인정했다. 황정음 측은 "황정음이 지인의 소개로 최근 좋은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힌 것.
이어 "확실한 것은 아직 결혼을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며 두 사람이 이제 막 좋은 만남을 시작한 만큼 예쁘게 봐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황정음이 이영돈과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고. 특히 올 한 해 MBC 인기 드라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황정음의 당당한 열애 공개는 큰 축하를 받고 있다.
황정음은 올 한 해만 두 편의 작품을 연속 히트하는 데 성공하며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뻔해 보이는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자신만의 색을 입혀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 탁월한 황정음은 여배우에게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열애 공개에서도 숨김없이 당당한 모습으로 대중이 사랑하는 그의 캐릭터를 보여줬다.
걸그룹 슈가 출신에서 대체 불가 배우로 우뚝 선 황정음은 현재 '2015 MBC 연기대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여기에 사랑까지 잡은 황정음의 겨울은 누구보다 행복할 터. 서른 살 여배우, 황정음의 전성기라 불릴 만 하다./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