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의 박명수가 김없이 과메기 12마리를 먹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어떻게 해야 되죠?' 코너에 가수 박원과 KBS 이슬기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박명수는 "과메기 12마리를 생으로 먹었다. 계속 이어서 먹었다. 이게 비릴 것 같은데 맛있어서 먹기는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룡포산 과메기였는데 정말 맛있더라. 10마리 넘어가니까 못 먹겠더라. 느끼해서 더 이상 못먹겠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김이든 미역이든 초장이 있어야 한다. 미역이랑 과매기를 넣고 마늘, 고추를 넣고 먹으면 기가 막히다. 제대로 된 과매기는 세상에 이런 별미가 없다. 너무 맛있다"고 덧붙였다.
박명수의 과메기 2KG 먹방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부터 시작됐다. 최근 '무한도전'은 '무도 드림' 특집을 진행한 바, 멤버들의 24시간을 경매라는 형식을 통해 다른 프로그램에 빌려준다는 콘셉트였다.
박명수를 노리는 프로그램은 MBC '일밤-진짜사나이' 팀. 박명수는 '진짜사나이' 팀의 열렬한 러브콜이 부담스러웠던지 다른 프로그램의 제안을 모두 흔쾌히 받아들였고, 이때 과메기 '말실수'가 발생했다. '찾아라 맛있는 TV'가 포항 촬영이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과메기 2KG 먹을 수 있다. 김 없이 생으로 먹을 수 있다"고 말을 해 결국 MBC '찾아라 맛있는 TV'에 출연해 김 없이 과메기 먹기에 도전했다.
한편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