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분위기' 유연석 "문채원, 야한 농담에 반응..반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2.08 11: 51

배우 유연석이 문채원이 야한 농담에 반응이 좋다며 반전 매력을 칭찬했다.
유연석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그날의 분위기'(조규장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문채원에 대해 "처음봤을 때 굉장히 여성스럽고 말씀도 조곤조곤 하셔서, 마냥 여성스러울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 촬영하면서 섹시한 농담을 할 수밖에 없었다. 노골적인 대사도 있고, 자연스럽게 야한 농담을 던졌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더라. 왜 이러시는거야? 이러면 어떡할까 헀는데 그날 촬영장 분위기가 밝고 편해지더라"고 덧붙였다.

유연석은 극 중 자유연애주의, 한 번 찍은 여자는 무조건 넘어오게 만드는 '맹공남' 재현 역을, 문채원은 극 중 10년 연애한 남자친구와 권태기를 겪고 있는 철벽녀 수정 역을 맡았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으로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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