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정은지와 '시적인 말로 표현하려 해도' 깜짝 듀엣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2.08 14: 07

가수 허각과 걸그룹 에이핑크의 은지가 듀엣곡을 깜짝 공개했다. .
8일 오전, 허각의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에는 허각과 에이핑크 정은지가 함께 부른 '시적인 말로 표현하려 해도'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허각과 은지는 편안한 차림에 장난치듯 진지한 다정한 남매 같은 모습으로 함께 화음을 맞추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시적인 말로 표현하려 해도'는 최근 발매한 허각의 4번째 미니앨범 '겨울동화'의 수록곡.

지난주 에이핑크의 V앱에서 은지가 이 노래는 원래 에이핑크의 곡이었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고 에이핑크 목소리로 부른 곡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소속사 에이큐브 관계자는 "이번 듀엣이 '시적인 말로 표현하려 해도'가 원래 에이핑크의 곡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허각이 먼저 정은지에게 함께 불러보자고 제안했고, 은지도 흔쾌히 받아들이며 결성됐다"라고 전했다.
허각과 정은지가 함께 부른 '시적인 말로 표현하려 해도'는 전체 분위기를 이끄는 아름다운 기타와 피아노선율에 그리운 마음을 절제하며 담담하게 노래하는 두 사람의 보컬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하모니를 내고 있다.
그동안 두 사람이 함께 불렀던 듀엣곡 '짧은 머리', '이제 그만 싸우자' 등과는 또다른 차가운듯 따뜻한 분위기의 화음으로 팬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에이큐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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