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지성은 지난 5일 '기억해, 우리가 약속한 시간~ 2015 지성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밴드와 함께 올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지성은 자신이 부른 O.S.T, 팬들의 신청곡, 추억이 담긴 10곡 이상의 노래를 부르며 공연장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어릴 적 처음 접한 팝송인 아바(ABBA)의 노래를 부르다 감정이 북받친 그는 "데뷔작 '카이스트'를 할 때, 팬이 딱 한 분 계셨다. 그 분이 사인해달라셨는데 사인도 없었다. 그랬던 제가 이렇게 많은 팬 분들 앞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성의 소속사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해봤지만 배우가 국내에서 팬미팅이 아닌 콘서트를 하는 것이 생소해 쉽지 않다. 연기 외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노래를 택했고 팬들을 향한 지성의 진심과 그의 인생을 전하는 자리였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지성이 객석으로 뛰어들었을 때는 소속사 관계자들도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났다. 관객들의 높은 호응과 매너에 힘입어 콘서트를 잘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성은 올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7중 인격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신드롬을 일으키며 연말 시상식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다수의 작품으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으며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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