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팝’, 장동민PD표 ‘전설의 주먹’이 궁금해? [종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2.08 15: 47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 등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이들은 그간 수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경험을 살려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는 기획자로 변신하는 것. 이들의 콘텐츠를 하나로 묶은 ‘방시팝’은 분당 시청률 그래프로 이들의 방송분량을 조절한다고 밝혀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방시팝’은 tvN이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 4명의 출연자에게 양도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가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은 기획자로서 콘텐츠 기획, 큐시트 작성 등 촬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스로 리드해나가면서 기상천외한 콘텐츠로 막강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방시팝’)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CGV에서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 최성윤PD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상민은 ‘더지니어스 외전’을 기획했다고. ‘더지니어스 외전’에서 홍진호는 임요환과 다시 붙었다. 이상민은 홍진호와 임요환의 대결이 반전을 거듭하며 5시간 정도 진행됐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이상민은 쟁쟁한 출연자를 섭외 중이라고 전하며 ‘지니어스 외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장동민은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특집에서 언급했던 ‘전설의 주먹’을 ‘방시팝’에서 진행한다고 밝혀 큰 관심을 모았다. 장동민은 ‘무한도전’에서 ‘전설의 주먹’이 ‘토토가’ 이슈를 누를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할 정도로 이 아이템에 대한 자부심을 거듭해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앞서 장동민이 먼저 진행하는 아이템은 ‘승부욕’. 장동민은 한정수, 김보성, 이종수, 엘조 등을 섭외해 남자들의 승부를 겨루는 ‘승부욕’을 연출했다. 장동민은 기획자의 입장에서 시간과 제작비의 제한에 힘들었다는 점을 밝히기도 해 그의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2주 동안 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하고, 2주 동안 심사를 거친 초소형 오디션 프로그램 ‘쿠세스타 on TV’를 기획한 유세윤은 “나는 모니터를 안하고 시청률에 관심이 없다. 제작진 몫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방시팝’은 기획자 역할이라 시청률이 궁금하다. 자꾸 사람들에게 장동민 녹화 분위기를 물어보게 된다. 나도 프로그램을 만드는 입장에서 뭔가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쿠세스타’를 하는데 개성이 없는 일반인이 나오면 등에 땀이 나더라. 큰일 났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긴장감이다. 프로그램을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아 좋다”고 전해 애정을 엿보게 했다. 
유재환은 첫 회에서는 본인의 콘텐츠를 만들지는 않는다. 그는 각 출연자의 콘텐츠를 도우며 케미 요정으로 활약할 전망. 최성윤PD는 “유재환 씨는 타 프로그램을 통해 보고 특이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이 먼저 뭉쳤고 재환 씨는 다음에 만났다. 사람이 괜찮고 호감이었다. 다른 세 분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아는 분이지만, 유재환이 이들과 섞였을 때의 케미가 좋을 것 같아 섭외했다”고 말하며 이들의 호흡에 기대를 당부했다. 1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jykwon@osen.co.kr
[사진]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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