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육아 때문에 독서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8일 오후 방송된 O tvN 예능 '비밀독서단'에서 '다시 태어나도 결혼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결혼을 할까? 말까? 한다면 안 하겠다"며 "결혼 생활을 해봤으니까 다시 태어나면 싱글 라이프를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미혼으로 산다는 이유에 대해 "저는 연애의 감정을 되게 좋아했었다. 5시에 만나기로 했으면 3시부터 옷장 앞에서 즐겼던 사람인데 이제 그것을 못하게 됐으니 아쉽다"며 다음 생에서는 솔로로 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전에는 많은 책을 읽었지만 요즘에는 아이를 키우기가 바빠 많은 독서를 하고 있지 못하다. 한 달에 한 권 씩만 읽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밀독서단'은 매주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책을 추천하고, 출연진들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는 북 토크쇼다. 김범수를 비롯해 정찬우, 데프콘, 예지원, 조승연 작가, 신기주 에디터 등이 출연 중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비밀독서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