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는 역시 겨울에 제격이었다. 따뜻하고 포근한 위로가 전해졌다. 이번에도 god다웠고, 그래서 더 평범하지만 뭉클하게 가슴을 울렸다.
9일 0시 공개된 god의 신곡 '웃픈 하루'는 작은 위로로 큰 울림은 전했다. god 특유의 잔잔한 감성과 웃음과 슬픔을 넘나드는 멜로디와 가사는 대중적이면서도 편안하게 듣기 좋았다. god표 힐링송다웠다.
'웃픈 하루'는 god와 히트곡 메이커 이단옆차기 사단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곡이다. 지난해 완전체 재결합 프로젝트에서 호흡을 맞췄던 god와 이단옆차기의 조합은 이번에도 따뜻하게 가슴을 울렸다. 너무나도 'god스러운' 곡으로, 편안하고 평범해서 오히려 더 깊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곡이었다. 보컬과 랩을 주고받으면서 추운 겨울 날씨에 딱 맞는 힐링을 선사했다.
이 곡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는 god의 마음을 담았다. 부모님, 가족, 친구 누구에게나 들려줄 수 있는 곡. 아련하면서도 절제된 감성으로 god만의 발라드곡을 완성했다. 여전히 음색이 너무나도 익숙하고 잘 어울리는 다섯 멤버들의 조화가 새삼 다시 깨달아지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god 멤버들이 연기했다. 부모님과 아내, 딸 가족과의 에피소드를 노래 분위기에 잘 맞게 풀어냈다. 멤버들은 각각의 스토리 구성에도 적극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god는 지난해 재결합 음반 발표와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 겨울 유독 많은 음원 강자들 틈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웃픈하루'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