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출산과 함께 딸의 제대혈(탯줄혈액)을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지난 4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으며, 이에 앞서 메디포스트 셀트리제대혈은행에 제대혈 보관을 의뢰했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에 든 혈액을 말하는 것으로, 출산 직후 채취해 냉동 보관했다가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렸을 때 치료에 사용된다.
특히 2010년 이후 매년 1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자가 제대혈로 난치병을 치료하고 있어, 최근에는 제대혈 보관이 출산의 필수 아이템처럼 떠오르는 중이다.
이들 부부 외에도 앞서 축구선수 기성용∙배우 한혜진 부부를 비롯해 배우 고소영∙장동건, 김승우∙김남주, 박성웅∙신은정, 이선균∙전혜진 부부,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부부 등 많은 연예인들이 메디포스트에 자녀의 제대혈을 보관해 일반인에게도 하나의 출산 트렌드처럼 떠오르고 있다.
한편, 소이현과 인교진은 지난 2008년 드라마 '애자언니민자'와 2012년 JTBC 드라마 '해피엔딩'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