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주상욱을 향해 눈물의 독설을 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미래(갈소원 분)의 옆에서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는 형우(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최강희 분)는 형우의 모습을 보자마자 그의 손에서 책을 빼앗으며 나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열여덟 살 때 내 인생이 잘못된 거 알았다면 멈췄겠지. 아니, 이렇게 널 만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 사랑 지긋지긋해. 치가 떨려. 어떻게 너랑 만나기만 하면 악연이야. 도대체 사랑이 뭔데. 그러니까 제발 내 앞에서 사라지라고”라고 울부짖었다.
이에 형우는 “그날 널 붙잡아서 미안해. 네가 날 미워하는 걸로 네 맘 편해지면 그렇게 해”라고 은수를 위로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