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진이 백마를 선택, 정변이 아닌 요동정벌을 택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요동 정벌을 명하는 우왕(이현배)과 최영(전국환), 이를 거부하는 이성계(천호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정도전(김명민)을 비롯한 이들은 모두 이성계의 정변 결심을 요구했고, 최영을 추포할 계획까지 세우며 병사들을 곳곳에 집결시켰다. 이성계가 허락하면 흑마, 허락하지 않으면 백마가 달리는 게 신호였다.
하지만 결국 이들 앞을 달린 말은 백마였다. 이성계는 자신이 백성을 위하지 못하고, 가족을 먼저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최영을 추포하려는 정변을 포기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를 그린다. / gato@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