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김국진에게 시 '문'의 끝을 알고 싶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북 무주로 떠난 가을 여행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김국진은 문학의 밤에서 ‘문’이라는 제목의 자작시를 발표했다. 그는 “넌 두드릴 필요가 없단다”라는 마지막 문장으로 시를 마무리하며 수줍은 듯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해 강한 여운을 남긴 바 있었다.
이에 강수지는 그와 아침 식사를 위해 국을 함께 끓이다 “그 시 끝도 있었죠”라며 시의 뒷 내용을 알고 싶다고 캐물어 김국진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강수지의 채근에 김국진은 아직 그 시는 끝이 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강수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게 끝일까가 너무 궁금했다. 적어도 뒤에 한 단락이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시는 안 끝났다더라. 그게 너무나 큰 답이라서 다른 말은 필요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