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오마비’ 소지섭♥신민아, 이런 연애유발자들이라면 대환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2.09 06: 58

‘오 마이 비너스’의 소지섭과 신민아가 달달하고 알콩달콩한 케미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솔로 시청자들의 염장 지르는(?) 스킨십을 퍼레이드로 선보여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 8회분에서는 영호(소지섭 분)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주은(신민아 분)과의 연애에 위기가 온 듯 했지만 곧바로 화해하며 사랑을 확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소지섭과 신민아는 ‘오 마이 비너스’에서 달콤한 케미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예상되는 전개이긴 하지만 알면서도 두 사람의 밀당과 스킨십, 대사 하나하나 등 매회 명대사,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

특히 소지섭과 신민아는 훈훈한 비주얼로 여성들이 연애하면서 바라는 로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예를 들면 신민아가 런닝 머신을 하다 뒤로 밀려나자 소지섭이 뒤에서 안으며 백허그를 하질 않나 소지섭은 도복을 입고 누워서 신민아에게 마음껏 공격해보라고 도발하고 신민아는 온 힘을 다해 공격하자 누워있는 소지섭은 튼튼한 두 다리로 신민아의 허리를 감싸 자신의 얼굴로 끌어당겨서 뽀뽀를 유도하는 등 두 사람은 매회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연애의 로망을 마음껏 실현시켜줬다. 이들의 달달한 애정행각을 보는 것만으로 시청자들의 가슴 어딘가가 간지러웠다. 다시는 소지섭을 안볼 것 같이 행동했던 신민아가 소지섭의 부름에 한 달음에 달려가 안기는 등 이렇게 달달할 수가 없었다.
주은은 영호가 의료법인 가홍의 후계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고는 화를 냈다. 영호가 사과했지만 주은은 그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다. 하지만 영호는 “연애든 다이어트든 했던 거 하자고. 이제 막 인생의 단맛을 본 것 같으니까”라고 했다. 무뚝뚝하게 툭 던지는 말 같지만 강하게 주은을 붙잡는 그의 모습은 박력 있어 보이기까지 했다.
이렇게 두 사람에게 위기가 찾아온 듯 했다. 하지만 영호는 주은이 고향 대구로 내려갔다는 얘기를 듣고는 곧바로 대구로 내려갔고 주은에게 나오라며 “추운 게 싫다”고 연락하자 주은은 정신없이 나가 영호를 찾았다. 주은을 본 영호는 두 팔을 벌렸고 주은은 영호에게 달려가 안겼다. 심각하게 싸웠지만 곧 다시 만나 포옹으로 화해하고 사랑을 확인했다.
특히 이날 하이라이트는 영호와 주은의 동침이었다. 영호는 아무렇지 않게 “보쌈해가고 싶지만 어머니가 놀랄까봐”라고 했고 주은은 “욕정 아니고 걱정으로 하는 말이다. 우리 손만 잡고 잘래요?"라고 했다. 영호는 이를 거부하지 않고 주은의 집에 들어갔고 영호는 주은의 손을 잡은 것에 이어 백허그까지 했다.
포옹부터 손잡기, 백허그, 거기에 애정 가득한 멘트까지, 소지섭과 신민아가 보여준 애정표현은 솔로들의 가슴을 허전하게 하고 한편으로는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할 만큼 달달했다. 앞으로 남은 방송 동안 두 사람이 얼마나 더 진한 애정행각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오 마이 비너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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