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출신의 뇌섹녀, 가수 김소정이 유명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김소정은 최근 진행된 SBS ‘영재발굴단’ 녹화에서 “카이스트를 나올 정도면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엄청나게 잘하지 않았냐”는 MC의 질문에 “학교 다닐 때 전부 ‘수’를 받았다. 18세 때는 ‘끓어 넘치지 않는 냄비’를 발명해 상품으로 만들자는 러브콜을 받은 적도 있다”고 밝히며 엄친딸다운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 시절 과외계의 전설로 불릴 만큼 ‘족집게’로 통했다는 김소정은 “수학 문제를 1개 맞던 학생을 80점까지 올려줬다. 문제를 보기만 해도 답을 찍을 수 있는 비법이 있다”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다둥이 엄마 김지선이 “선생님! 제발 알려주세요!”라며 애끓는 모성애를 발휘하자 “입금부터 하라”고 답해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어 김소정은 “수학 문제의 유형을 파는 게 중요하다. 그래프의 곡선이 어느 방향으로 올라가는지만 봐도 답을 골라낼 수 있다”고 찍기 신공을 공개했다. 9일 방송.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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