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달샤벳은 최고일 거예요"
달샤벳은 2011년 데뷔 전과 직후 '제2의 소녀시대'로 불리며 가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데뷔곡 '슈파두파디바'로는 단숨에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데뷔한 지 딱 5년 만에 팀의 구성이 크게 변하게 됐다.
2012년 비키의 탈퇴와 우희의 합류로 한 차례 변화를 겪은 달샤벳은 이제 4인조가 된다. 멤버 가은과 지율이 9일 자필편지를 남기고 팀을 떠나겠다고 알린 것.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달 말 전속 계약이 만료돼 재계약하지 않고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가은과 지율은 각각 가수가 아닌 패션 공부와 연기 활동으로 제2의 삶을 살게 됐다.
이로써 달샤벳은 세리, 우희, 수빈, 아영 등 4인조로 거듭났다. 하지만 팬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리더 세리를 비롯해 핵심 멤버들이 굳건히 팀을 지키고 있는 상황인 이유에서다.
지율은 편지에 "어마어마한 곡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 주시고 남은 친구들에게 응원 크게 해 주세요"라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4인조 달샤벳은 '어마무시한' 곡을 들고 내년 1월 컴백할 예정이다.
달샤벳은 최근 활동곡인 '조커'에서 신 개념 섹시 퍼포먼스로 확실한 포지셔닝을 했다. 특히 이 8집 미니 앨범은 막내 수빈이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발매 6일 만에 SBS MTV '더쇼'에서 1위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팬들의 화끈한 사랑을 받은 달샤벳이다. 이 좋은 기운이 아직 남아 있는 까닭에 내년 1월 컴백이 더욱 긍정적이다.
멤버 둘은 떠났지만 팀적으로는 탄탄해졌다. 달샤벳이 새롭게 써 갈 음악 인생 제2막이 이제 곧 열린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