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극장가에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찾아간다. 따뜻한 감성 멜로 '서툴지만, 사랑', 애니메이션 '어린 왕자', 추리극 '셜록 유령신부' 가 바로 그 주인공.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이누도 잇신 감독의 차기작 '서툴지만, 사랑'이 본격적인 겨울 시즌 영화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서툴지만, 사랑'은 우연히 시작된 만남, 안타깝게 놓쳐버린 인연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엇갈린 사랑까지, 사랑에 서툰 네 남녀에게 일어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설렘부터 안타까움까지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이누도 잇신 감독 특유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대와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누도 잇신 감독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 된 한효주의 첫 번째 일본 영화 진출작. 일본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멤버 아이바 마사키와 에이쿠라 나나, 이쿠타 토마 등 한일 양국 대표 청춘 남녀 배우들의 연기 호흡을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담은 도쿄 전경과 일루미네이션 등 아름다운 영상미도 관람 포인트다. 오는 10일 개봉.
전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어린왕자'가 애니메이션으로 탄생, 올 겨울 관객들을 찾아간다.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린왕자'는 어린왕자를 찾아 떠나는 소녀와 괴짜 조종사의 가슴 벅찬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 작품.
특히 레이첼 맥아담스, 맥켄지 포이, 마리옹 꼬띠아르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목소리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원작 동화의 따뜻한 감성이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져 영화가 지닌 완성도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기대케 한다.
이어 영국 BBC 시리즈 '셜록'의 새로운 스페셜 에피소드 '셜록:유령신부'가 관객들을 찾는다. 베네딕드 컴버배치, 마틴 프리먼 주연의 이번 영화는 현대식으로 재해석됐던 기존 에피소드와는 달리,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쫓는 셜록과 왓슨의 스릴감 넘치는 추리극이다. 오리지널 제작진과 전 시즌의 배우들이 다시 한번 의기 투합했다. 2016년 1월 2일 개봉 예정.
이처럼 멜로, 애니메이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추운 겨울 극장가를 녹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누도 잇신 감독과 한효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툴지만, 사랑'은 오는 10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각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