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감독 이안이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지어의 대결을 다룬 영화를 만든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이안 감독이 3D로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의 복싱 대결을 다룬 영화를 연출한다. 이 영화의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영화는 지난 2012년 이안 감독이 만든 3D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이후 계속해서 추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안 감독의 새 영화 '빌린 린스 롱 하프타임 워크' 때문에 미뤄졌었다. '프로스트vs닉슨'의 각본을 쓴 피터 모건이 이 영화의 각본을 썼다.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의 전설적인 대결은 1975년 마닐라에서 펼쳐졌다. 그날 대결은 헤비급 챔피언을 결정하는 경기였다.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의 3번째 대결이었다.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조 프레이저 역할로 배우 데이비드 오예로워가 물망에 올랐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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