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과 정재영, 그리고 샤를리즈 테론이 2015 씨네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KT&G 상상마당 시네마가 올 한해 스크린에서 가장 반짝인 스타와 2016년 기대주를 소개하는 연말기획전 '2015 씨네 아이콘: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에서 전도연과 정재영, 샤를리즈 테론 등이 2015 씨네 아이콘으로 선정된 것.
영화 '무뢰한'의 전도연은 살인자의 여자 김혜경으로 분해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제24회 부일영화상, 제15회 디렉터스컷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함춘수를 연기한 정재영은 이번 영화를 통해 제9회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즈,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한국 남자 배우로는 최초로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해외 배우로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이자 재관람 열풍의 주역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샤를리즈 테론과 '폭스캐처' 스티브 카렐이 선정됐다.
샤를리즈 테론은 전대미문의 여성 캐릭터인 퓨리오사를 통해 전형적인 장르물의 틀을 파괴하고 색다른 여성 캐릭터를 제시하면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스티브 카렐은 '폭스캐처'에서 모든 관객들의 예상을 뒤엎고 서늘한 표정과 말투를 통해 완벽히 존 듀폰으로 변모,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한편 '2015 씨네 아이콘:KT&G 상상마당 배우기획전'은 오는 25일부터 열흘 간 진행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무뢰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매드맥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