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킬 빌 3'를 확실히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타란티노는 최근 신작 '헤이트8' 관련 왓더플릭과의 인터뷰에서 '킬 빌 3'의 제작 가능성에 대해 "'아마도'가 아니라 확실히 가능성이 있다. 우마와 나는 함께 다시 한 번 의기투합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타란티노는 주인공인 블랙 맘바 베아트릭스 키도(우마 서먼) 캐릭터에 대해 "그녀가 딸과 더 평화로운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 '한동안' 그녀는 딸과 정말 행복한 삶을 살 것"이라고 전하며 스토리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타란티노는 '킬빌'에 대해 "아마도 나의 가장 이상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킬빌'은 결혼식을 앞둔 '더 브라이드' 키도가 신랑, 모든 하객들이 의문의 조직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당한 5년 후 코마상태에서 어렵게 깨어나면서 피의 복수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1편은 지난 2003년, 2편은 2004년 각각 개봉했다. / nyc@osen.co.kr
[사진] '킬빌'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