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에이브럼스 감독이 "전 편을 안 봐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고 새 '스타워즈' 시리즈를 소개했다.
J.J.에이브럼스 감독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감독 J.J. 에이브럼스 이하 '스타워즈7') 배우들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의 차별점에 대해 "진정성의 접근 방법을 사용했다. 가상적인 세계를 매우 현실적으로 표현하려는 바보 같은 접근법을 도입했다. 판타지를 보지만 현실적이라는 느낌이주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창출된 세계를 처음 보는 분도 많은데 과거를 보지 않아도 충분히 공감하고 따라가도록 만들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도록 했다.그 전을 공부하지 않아도 따라가도록 했다. 그러면서도 '스타워즈'의 역사와 전통이 있어 충분히 이해하고 조지 루카스 세계관을 최대한 재해석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J.J.에이브럼스 감독은 인기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 '프린지', '엘리어스'부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스타 트렉' 시리즈까지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은 연출자다.
한편 '스타워즈7'은 마지막 제다이인 스카이워커를 두고 벌이는 새로운 악의 세력 퍼스트 오더와 은하계의 평화와 정의를 지켜내려는 저항군 사이의 우주 대결을 그린 SF 액션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