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에이브럼스 감독이 해리슨 포드를 비롯, 오래된 '스타워즈' 시리즈 배우들에 대해 칭찬했다.
J,J. 에이브럼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감독 J.J. 에이브럼스 이하 '스타워즈7') 배우들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해리슨 포드는 한 솔로의 의상을 입으면 한솔로의 태도로 돌아가더라. 캐리 피셔 등 기존 세대 캐릭터들이 캐릭터의 태도를 취하면서 임하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은 세대간의 소통이 가능한 작품이다. 처음 작품이 나왔을 때 기존 캐리 피셔나 마크 해밀 등 그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들이 작품을 끌었다. 그들이 여기 있는 배우들 뿐 아니라 신인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해나가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적인 요소다"라고 덧붙였다.
J.J.에이브럼스 감독은 인기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 '프린지', '엘리어스'부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스타 트렉' 시리즈까지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은 연출자다.
한편 '스타워즈7'은 마지막 제다이인 스카이워커를 두고 벌이는 새로운 악의 세력 퍼스트 오더와 은하계의 평화와 정의를 지켜내려는 저항군 사이의 우주 대결을 그린 SF 액션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