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루시드폴이 귀농 아티스트의 반전 매력을 뽐냈다.
루시드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 측은 9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기는 제주-바야흐로 귤이 맛있게 익어가는 계절, 현재 귤밭에서 한창 수확의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늠름한 귀농아티스트 루시드폴을 보라! 그의 시크하고도 패셔너블한 파머스타일, 너른 어깨와 세심한 가위놀림. 지금 폴과 안테나 식구들은 귤이 빛나는 밤에 한정패키지를 위한 귤따기 작업에 한창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깜찍한 무늬의 두건을 쓴 채 귤따기에 집중하고 있는 루시드폴의 뒤태가 담겨있다. 특히 그는 무대에서 보여줬던 감수성 넘치는 모습과 달리 영락없는 농부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본 네티즌은 “루시드폴에게 이런 매력이”, “저도 한정패키지 갖고 싶네요”, “루시드폴 귤 따는 모습도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루시드폴은 오는 25~26일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새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누군가를 위한'을 열고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안테나뮤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