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측 "흡연장면? 당찬 여대생 성보라 표현 의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2.09 15: 28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측이 흡연 장면을 집어넣은 의도를 설명했다. 
'응팔'측은 9일 OSEN에 "흡연장면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시위에 가담하고 있는 당찬 여대생인 성보라(류혜영 분)의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한 표현이었다"며 "앞으로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3시에 열린 방송통신심위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지난달 21일 방송된 '응팔' 6회에서 성보라가 흡연하는 장면을 안건으로 상정한 바 있다. 소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서 행정 지도 또는 법정 제재 조치에 처해질 수 있다. 행정 지도 처분을 받을 경우 같은 날 열린 회의에서 바로 결과를 알 수 있으나 법정 제재 판단이 나오거나 위원들간의 이견이 있을 경우 제작진의 의견 진술을 청취한 뒤에 차기 회의에서 다시 한 번 심의를 받게된다. 

'응팔'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응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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