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응답하라 1988’의 흡연 장면에 대해 권고 조치를 내린 가운데, 제작진이 앞으로 제작상의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열린 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흡연 장면에 대해서 권고조치를 내렸다.
권고의 경우 행정 지도 처분으로 후속조치는 없다.
tvN 관계자는 OSEN에 "흡연장면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시위에 가담하고 있는 당찬 여대생인 성보라(류혜영 분)의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한 표현이었다"며 "앞으로 신중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3시에 열린 방송통신심위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지난달 21일 방송된 '응팔' 6회에서 성보라가 흡연하는 장면을 안건으로 상정한 바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